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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매미떼 올 여름 미국 덮친다

 

221년 만에 최대 규모 … 수백 조 마리 출현 ‘제트기급 소음’에 주민들 긴장

농작물과 전력망 피해 주목, 식용연구 진행 중 식량자원 활용화 기회 주장도 

 

 

5월 말부터 올 여름까지 초유의 대규모 매미떼가 미국 동남부와 중서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고돼 해당 지역 주민들이 소음공해 등 자연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매미는 각각 13년 주기(Brood XIX)와 17년 주기(Brood XIII)로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무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미국에서 이 두 부류가 동시에 출현할 매미떼는 많게는 수 조 마리로 관측돼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재임 시기 이후 처음이다. 

매미떼 규모는 지난 2021년에 발생했던 매미떼의 1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미떼는 일리노이주를 비롯 위스콘신주, 루이지애나주, 워싱턴 D.C, 조지아주 등 미 중서부와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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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자들은 이번에 나타날 현상을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이라고 부르며 전체 개체 수가 수백조 마리, 어쩌면 1천조 마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출현할 매미떼는 우리가 매년 여름 흔히 볼 수 있는 매미들과 다른 종이다. 이번 매미떼는 붉은 눈을 지니고 있으며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추위를 피하기 위해 땅속 깊은 곳에서 유충 시절을 보내다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매미들이 주로 서식하는 지역은 미국 전체 16개 주에 걸쳐 에이커 당 평균 약 1백만 마리가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곤충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학자들은 땅속에서 유충으로 지내다가 땅의 온도가 섭씨 17.8도까지 따뜻해지면 매미들이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이 시기가 예전보다 앞당겨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매미의 유해성 논란, 토양개선 효과도 

 

매미는 파리 모기와 달리 인체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곤충이 아니다. 오히려 새들에게는 이상적인 먹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군집으로 몰려다니는 매미 특성상 소음이 문제다. 

곤충학자들은 매미떼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내는 울음 소리는 "인간에 영구난청을 초래할 수 있는 85 데시벨 보다 훨씬 강한 110 데시벨에 달한다"며 "떼창이 진행될 때는 마치 제트기 옆에 머리를 대는 것과 같이 고통스럽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2007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음악축제인 라비니아 페스티벌은 17년 주기 매미 출현으로 인한 소음을 우려해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농장물을 먹어 치우거나 손상시킬 수 있으며 특히 과일과 채소, 관상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매미 특성상 지상에서 짝짓기 이후 며칠 만에 죽기 때문에 대량의 매미떼가 죽으면서 전력망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에서 매미 식용 가능성 연구 중

 

매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견과류와 비슷한 풍미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식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매미를 튀김과 구이, 볶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식용으로 활용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미국에서도 이번에 출현할 대규모 매미떼를 식량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요리법 연구는 물론 안전성 검증, 대량생산 기술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모든 종류의 매미가 식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부 종류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는 만큼 매미를 잡거나 요리할 때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곤충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최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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